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미주 Viki 3주 연속 1위 · 일본 디즈니+ 최고 1위 달성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배우 김유정, 김영대의 섬세하고 광기 어린 열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미주 지역 OTT 플랫폼 비키(Viki)에서 3주 연속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일본에서는 디즈니+(Disney+) TV쇼 부문에서 최고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이은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친애하는 X’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의 주목을 받는 ‘가장 나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 톱배우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의 곁을 맴도는 두 남자 ‘재오(김도훈 분)’, ‘준서(김영대 분)’의 엇갈린 운명과 처절한 미스터리를 다룬 치정 복수극이다. 독특하고 파격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비키에서의 3주 연속 1위 달성은 북미 지역 시청자들이 한국형 치정 스릴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미 북미를 비롯한 유럽,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친애하는 X’에 대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일본 디즈니+에서의 최고 1위 기록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며 K-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7화: 허인강의 비참한 최후와 아진의 냉정한 이별 통보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7화와 8화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과 함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진의 파국적인 복수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정점으로 치닫는 에피소드였다.
7화에서는 아진의 냉혈한 면모와 그녀의 계산적인 연애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아진은 자신이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대상으로서의 허인강(황인엽)을 이용하는 과정과 그 끝을 보여줍니다. 진은 이국과의 공개 연애가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영화감독 박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다정한 피해’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기 위한 철저한 발판이었음을 밝힙니다. 그녀는 이국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냉정하게 이별을 통보한다.
아진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과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깨달은 이국은 충격과 비참함에 빠진다. 특히, 아진이 과거의 살인 사건에 대해 소시오패스적인 해석을 내놓아 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은 이국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준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스스로를 자책하던 이국은 극심한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이는 아진의 복수가 단순한 심리적 고통을 넘어 인물의 생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8화: 최정호의 등장과 준서의 격정적인 질투

8화는 아진을 망가뜨린 직접적인 가해자 중 한 명인 최정호(김지훈)의 출소와 아진을 향한 준서의 복잡하고 격정적인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뤘다. 진의 과거와 깊이 연관된 최정호가 출소하여 아진을 찾아온다. 최정호의 재등장은 아진의 복수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더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한다.
아진을 향한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던 준서는 아진이 재우 앞에서 평소와 다른 진정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고 극도의 질투심을 느낀다. 이는 준서가 아진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과거의 죄책감 때문에 ‘사랑한다’는 고백조차 할 수 없었던 복잡한 심리와 맞물려, 그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내면의 격렬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에피소드의 말미에는 심성희가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또 다른 미스터리를 남긴다. 아진이 이 상황을 고요하게 지켜보는 모습에 분노한 준서는 아진을 향해 주먹을 날리며 “네가 저렇게 만든 거냐”고 절규합니다. 이 장면은 아진의 도덕적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질문하게 만들며, 아진의 복수가 그녀 자신까지 파멸로 몰고 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
글로벌 흥행 이유, 파격적인 스토리텔링

친애하는 X’가 이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인간의 어둡고 복잡한 심리를 밀도 있게 탐구하는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에 있다. ‘가장 나쁜 여자’를 자처하는 주인공의 이중성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비극적인 얽힘은 템포가 빠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7, 8화에서 보여준 허인강의 비극과 준서의 폭발적인 감정은 ‘친애하는 X’가 단순한 ‘막장 드라마’를 넘어선 심리 스릴러로서의 가치를 입증한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친애하는 X’는 남은 에피소드에서 아진의 복수의 끝이 어디일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