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위협? 티빙 오리지널의 잠재력을 보여준 19금 韓드라마

티빙 ‘친애하는 X’ 1~8화 까지 리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장르로,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우 김유정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탄탄한 연출, 그리고 치밀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작품 소개 및 줄거리 (1~8화 중심)

출처:티빙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주인공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이 그려진다.

1~4화에서는 백아진의 과거가 집중적으로 그려진다. 술과 도박에 빠진 부모, 재혼 가정에서의 학대,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지옥과도 같은 어린 시절이 백아진의 가면을 만드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백아진은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제거하는 잔혹한 선택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카페 사장 최정호를 제물 삼아 자신의 족쇄를 풀어내는 과정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5~6회에서는 백아진이 톱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과 함께 새로운 갈등이 본격화된다. 라이벌 배우 레나(이열음 분)의 견제와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미리(김지영 분)가 보관 중인 ‘족쇄 파일’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된다. 또한, 백아진의 과거를 쫓는 형사 박대호(신문성 분)의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7~8회에서는 백아진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더욱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허인강(황인엽 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계획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들의 열연

출터:티빙

배우 김유정은 ‘백아진’ 역을 통해 기존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공허와 광기를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인생캐’ 경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섬세한 눈빛 연기와 표정 변화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윤준서 역의 김영대는 복수와 사랑, 죄책감이 뒤섞인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재오 역의 김도훈 역시 백아진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그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호평받고 있습니다.

황지선 역의 김유미는 냉정하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백아진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출 및 각본

이응복, 박소현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친애하는 X’의 미장센을 돋보이게 합니다.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와 최자원 작가가 공동 집필한 각본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드라마적인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며 ‘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흥행

출처:티빙

‘친애하는 X’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티빙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HBO Max, 일본 디즈니+,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1위를 석권하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원작 웹툰의 조회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친애하는 X’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1~8화까지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파멸 멜로 서스펜스라는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재필 기자 content_editor@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