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를 이겼다! 영화 제작자들이 뽑은 올해의 한국영화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제작자들이 뽑은 2025년 최고의 한국 영화 등극!

영화 ‘세계의 주인’ (출처:바른손이엔에이)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영예로운 수상작과 수상자가 최종 발표되었다.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의 영광은 윤가은 감독의 깊이 있는 휴먼 드라마 ‘세계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제작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선택을 받은 ‘세계의 주인’은 현대인들이 겪는 관계의 복잡성과 내면의 고뇌를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구정아, 김세훈 제작자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남우주연상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그는 두 편의 화제작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특히, 바둑 천재 조훈현으로 분해 유아인 배우와 첨예한 연기 대결을 펼친 ‘승부’에서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해고된 가장의 처절한 자기합리화와 추락을 소름 돋게 묘사한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올해 남우주연상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그는 두 편의 화제작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특히, 바둑 천재 조훈현으로 분해 유아인 배우와 첨예한 연기 대결을 펼친 ‘승부’에서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해고된 가장의 처절한 자기합리화와 추락을 소름 돋게 묘사한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영화 ‘승부’ (출처:바이포엠스튜디오)

신인 부문에서는 충무로의 건강한 미래를 예고하는 두 편의 독립영화가 공동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성화고 졸업반 청년들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해낸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성장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감독이 나란히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시선과 주제를 제시한 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작품상 수상작인 ‘세계의 주인’에서 첫 장편 영화 출연임에도 잊을 수 없는 에너지를 보여준 배우 서수빈이 신인배우상의 영광을 안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이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한 달 전에 발생했던 1980년 사북항쟁을 심도 있게 다루며, 명백한 국가폭력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사회 각계에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반향을 일으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1980 사북’ (출처:엣나인필름)

한국 영화 제작자들이 직접 선정하여 그 의미가 남다른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목) 저녁 7시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배우 김규리가 시상식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영화 팬들은 맥스무비 및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수상 결과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제작자들이 직접 꼽은 ‘올해의 수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수상자 및 수상작들이 앞으로 한국 영화사에 어떤 족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content_editor@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