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무슨 내용으로 돌아왔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티저 예고편과 알려진 내용들

2006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신드롬을 낳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20년 만의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를 비롯한 전편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2026년 4월, 관객들을 다시 한번 ‘런웨이’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20년 전 주역 총출동, 기대감 고조

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메릴 스트립(미란다 역)과 앤 해서웨이(앤드리아 역)가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에밀리 역), 스탠리 투치(나이젤 역) 등 전편의 흥행을 이끌었던 핵심 배우들이 모두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과 각본가 엘린 브로쉬 멕켄나, 제작자 카렌 로젠펠트 등 원작의 핵심 제작진 역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전편의 감동과 재미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예고편 속 강렬한 재회

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화려한 패션계의 이면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런웨이’ 사무실 복도를 가로지르는 붉은색 하이힐이 클로즈업되며 시작하는 영상은 수많은 의상,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블루 카펫, 샴페인까지 패션계의 찬란한 순간들을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이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미란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업계 레전드의 위엄을 과시한다. 그녀가 탑승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찰나,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앤드리아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알린다. 20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두 배우의 여전한 케미스트리와 팽팽한 긴장감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변화하는 패션계, 새로운 이야기

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번 속편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180도 변화한 패션 업계의 트렌드와 현시대의 사회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문이 무성했던 속편 제작 소식과 함께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영화는 쇠퇴 기로에 놓인 패션 매거진 업계와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란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미란다의 비서였던 에밀리는 럭셔리 브랜드의 고위 임원으로 성장하여 미란다와 광고 예산을 둘러싼 대립각을 세울 전망이다. 앤디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더 이상 커피를 서빙하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도 그녀의 변화된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신드롬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꾸던 앤드리아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면서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를 만나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패션계의 이면과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전 세계적으로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을 통해 메릴 스트립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앤 해서웨이는 할리우드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26년 4월,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패션과 성장,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배 기자 content_editor02@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