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야심작 ‘트론: 아레스’, 흥행 참패로 막대한 손실 우려
10월 개봉한 디즈니의 SF 블록버스터 ‘트론: 아레스’가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흥행 성적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알려진 제작비보다 훨씬 높은 2억 2천만 달러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글로벌 흥행 수익은 1억 3백만 달러에 그쳐 약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제작비 고공 행진, 예상치 뛰어넘는 비용 발생

‘트론: 아레스’의 제작비는 당초 1억 7천만 달러에서 1억 8천만 달러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2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북미 세금 공제 후의 순 제작비로, 여기에 마케팅 비용 1억 2백만 달러가 추가되어 총 지출은 3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글로벌 흥행 수익은 1억 3백만 달러에 불과하여,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저조한 흥행 성적, 2주차 급락세 뚜렷

‘트론: 아레스’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3천 3백 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예상치였던 4천 5백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더 심각한 것은 개봉 2주차에 북미 흥행 수익이 전주 대비 66% 급감하며 1천 1백만 달러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세는 영화의 입소문이 좋지 않음을 시사하며, 앞으로 흥행 역주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비평가들의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 55%를 기록하며 “기억에 남지 않는 미래 지향적인 잡동사니”라는 평가를 받았고, 시각적인 부분은 호평받았으나 플롯과 페이스 조절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관객들의 반응은 B+ 시네마스코어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액션은 좋았다는 평과 함께 다소 진부하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디즈니의 연이은 흥행 실패

‘트론: 아레스’의 부진은 디즈니에게 또 한 번의 뼈아픈 실패가 될 전망이다. 이미 올해 ‘백설공주’가 1억 1천 5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썬더볼츠’ 또한 5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등 디즈니는 연이어 흥행 부진을 겪고 있다. ‘트론: 아레스’의 예상 손실액은 1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디즈니의 2025년 전체 흥행 성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