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L.잭슨이 브루스 윌리스의 조언 덕분에 닉 퓨리를 할수 있었던 비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동료 배우 브루스 윌리스로부터 얻었던 결정적인 조언 덕분에 롱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 ‘닉 퓨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운명을 바꾼 ‘다이하드 3’ 촬영장에서의 브루스 윌리스의 조언

1990년대 영화 ‘다이 하드 3’ 촬영 당시, 윌리스는 잭슨에게 “만약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사람들이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는 캐릭터를 하나 찾아두는 것이 좋을 거다. 아놀드는 터미네이터가 있고, 실베스터는 록키와 람보가 있고, 나는 존 맥클레인이 있지 않느냐”라고 조언했다. 잭슨은 당시에는 이 조언의 의미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닉 퓨리’ 역을 맡게 되면서 비로소 윌리스의 말이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잭슨은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의 쿠키 영상에서 처음으로 ‘닉 퓨리’로 등장했으며, 이후 9편의 MCU 영화에 출연하는 계약을 맺고 10편이 넘는 작품에서 ‘어벤져스’의 수장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그는 영화의 흥행 성적과 관계없이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 캐릭터’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잭슨이 150편이 넘는 방대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면서도, 수많은 작품들이 14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 등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
잭슨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닉 퓨리’ 캐릭터의 중요성

사무엘 L. 잭슨은 ‘닉 퓨리’ 캐릭터 외에도 ‘펄프 픽션’, ‘혐오스러운 일곱 마리’, ‘인크레더블’, ‘언브레이커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굵직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언브레이커블’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의 커리어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닉 퓨리’라는 강력한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팬들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잭슨은 “나는 이제 브루스가 말했던 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닉 퓨리’라는 캐릭터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안정감과 존재감을 강조했다.
‘펄프 픽션’과 ‘다이 하드’ 사이에서의 선택: 운명적인 두 작품

잭슨의 커리어에는 운명적인 순간도 존재했다. 2019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994년 칸 영화제에서 ‘펄프 픽션’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하기 위해 ‘다이 하드 3’ 촬영을 잠시 중단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펄프 픽션’을 보며 “이 영화도 괜찮지만, ‘다이 하드’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이 영화는 당신의 인생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펄프 픽션’은 잭슨에게 칸 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으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던 ‘다이 하드 3’ 역시 잭슨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준 작품이었다.
잭슨의 조언: 캐릭터 구축의 중요성
사무엘 L. 잭슨은 브루스 윌리스의 조언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넘어,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닉 퓨리’라는 캐릭터는 잭슨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 그가 걸어온 독보적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의 경험은 앞으로 배우가 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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