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가 각본있는 드라마를 위협하는 시대…스포츠 예능의 대반격
최근 ‘신인감독 김연경‘, ‘피지컬: 아시아’, ‘불꽃야구’ 등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이 OTT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콘텐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예능의 인기가 앞으로 OTT 판도와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어떤 변화와 파장을 불러올지, 그리고 영화, 드라마 콘텐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스포츠 예능의 인기 요인 및 OTT 판도 변화

최근 스포츠 예능의 성공은 단순히 스포츠 자체의 흥미를 넘어,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과 성장 서사를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데 있다. 특히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를 진솔하게 그려내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
피지컬: 아시아’ 역시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펼치는 극한의 대결과 스포츠맨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예능의 인기는 OTT 플랫폼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강화하며 넷플릭스의 뒤를 잇는 국내 OTT 2위 자리를 넘보고 있으며, 티빙 역시 프로야구 중계 등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OTT 플랫폼들은 스포츠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이용자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포츠 팬들에게는 더 많은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스포츠 예능이 영화, 드라마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

스포츠 예능의 인기는 기존 영화, 드라마 콘텐츠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스포츠 예능에서 보여주는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인간적인 고뇌는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 자체를 넘어, 선수들의 노력, 좌절, 극복 과정 등 인간적인 이야기에 집중하는 방식은 스크린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신인감독 김연경’의 경우, 프로에서 방출되거나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기회를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스포츠 예능은 실제 경기의 박진감과 함께 선수들의 숨소리, 땀방울, 훈련 과정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다큐멘터리적인 연출 방식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차용될 수 있으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

여기에 기존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재발견되는 선수들이나 새로운 인물들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줄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이들 스타를 중심으로 한 팬덤 형성을 촉진하고, 나아가 관련 스포츠 종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스포츠 예능의 성공은 OTT 플랫폼들이 단순히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스포츠 콘텐츠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만들 것이다. 이는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스포츠를 소재로 한 다양한 팩션(faction) 드라마나 영화 제작을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스포츠 예능의 인기는 OTT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콘텐츠 제작의 다양성을 촉진하며, 나아가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 영역에도 신선한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스포츠 본연의 매력을 결합한 스포츠 예능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콘텐츠 지평을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