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추억 속으로, ‘구니스 2’ 제작 박차…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 콜럼버스 등 거장들 참여
1985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 영화 ‘구니스’가 40년 만에 드디어 속편 제작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영화의 성공을 이끌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자로 합류 소식을 알리면서, ‘구니스 2’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 콜럼버스, 크리스티 마코스 크리거, 홀리 바리오 등 쟁쟁한 제작진까지 이름을 올리며 ‘구니스 2’의 완성도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키 호이 콴, “두 번째 각본 제출 완료… 데이터의 모험, 다시 한번!”

‘구니스’에서 꼬마 발명가 ‘데이터’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키 호이 콴은 최근 ‘구니스 2’의 제작 진행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영화 ‘주토피아 2’ 홍보를 위해 코믹북 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니스 2)두 번째 각본이 제출되었다”고 밝히며, 속편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콴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구니스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는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사랑받아온 ‘구니스’의 추억을 다시 한번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포치 폰시롤리, “팬들을 위한 최고의 ‘구니스’ 만들겠다”

‘구니스 2’의 각본 작업에는 영화 ‘그리디 피플’, ‘모터 시티’ 등으로 이름을 알린 포치 폰시롤리가 참여하고 있다. 폰시롤리는 과거 한 시상식에서 “첫 번째 각본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현재 두 번째 각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구니스’의 열렬한 팬으로서, 오리지널의 감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폰시롤리의 진정성 있는 다짐은 ‘구니스 2’가 단순한 과거의 성공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캐스팅 및 스토리, 아직은 미지수… 하지만 ‘구니스’ 정신은 계속된다
현재 ‘구니스 2’는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구체적인 개봉일이나 캐스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케이 호이 콴의 합류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마우스’ 역의 코리 펠드먼 역시 조쉬 브롤린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펠드먼은 과거 숀 애스틴과 함께 속편 제작을 시도했으나, 당시에는 제작 비용 문제로 무산되었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구니스’의 오리지널 감독이었던 리처드 도너는 2021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가 남긴 “속편은 거창하기보다 인물 중심의 작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구니스 2’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도너 감독의 유지를 이어받아, ‘구니스 2’가 어떻게 인물들의 현재를 그려내고 새로운 모험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