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이 아니였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부녀 배우들 불화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 데이비드 하버 ‘괴롭힘 및 갑질’ 주장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주역인 밀리 바비 브라운(11, 일레븐 역)과 데이비드 하버(50, 짐 호퍼 역) 사이에 갈등설이 불거지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불거진 이번 논란은 시리즈의 흥행과 배우들의 끈끈했던 관계를 고려할 때 더욱 이례적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 데이비드 하버 ‘괴롭힘 및 갑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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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 촬영 시작 직전, 데이비드 하버로부터 괴롭힘과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고서는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개월간 내부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고서 내용에 성적인 괴롭힘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브라운과 하버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일레븐과 그녀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맡은 호킨스 경찰서장 짐 호퍼 역을 맡아 극 중 부녀 관계로 깊은 연기 호흡을 맞춰왔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보여준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유대감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기묘한 이야기’의 핵심적인 감정선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두 배우 사이에 불거진 이번 갈등설은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작진 측 “가족 같은 관계… 건강한 작업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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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의 총괄 프로듀서인 숀 레비는 이번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배우들 간의 관계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많은 이야기를 접했지만, 그 내용은 매우 부정확한 것부터 다양했다”면서 “우리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을 가족처럼 여기며 서로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자로서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며,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존중받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시즌 5 공개 임박 속 논란… 팬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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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시즌 5 파트 1은 오는 11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배우들 간의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기대감 속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두 배우가 지난 6일 열린 ‘기묘한 이야기’ 시사회 레드카펫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단결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이를 ‘카메라를 위한 연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데이빗 하버, 사생활 관련 논란도

데이빗 하버는 이번 ‘기묘한 이야기’ 관련 논란 외에도 사생활 관련 이슈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전 부인인 가수 릴리 앨런은 최근 발매한 새 앨범 ‘West End Girl’을 통해 하버의 외도를 암시했으며, 과거 하버가 집에서 다른 이와 밀회를 가지며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번 ‘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간의 갈등설이 마지막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앞으로 두 배우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content_editor@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