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추억의 SF 가족 만화와 함께 컴백한다…’젯슨 가족’ 출연 논의중

짐 캐리 ‘젯슨 가족’ 실사 영화 출연 논의중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짐 캐리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젯슨 가족‘(한국 방영 당시 ‘우주가족 젯슨’) 의 실사 영화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소닉’ 시리즈의 짐 캐리 (출처:파라마운트 픽처스)

이는 짐 캐리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주연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젯슨 가족’ 실사 영화, 제작 비화와 캐스팅 논란

젯슨 가족 (출처:IMDB)

‘젯슨 가족’ 실사 영화 제작 소식 자체는 그리 새롭지 않다. 이미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실사 영화 제작이 논의되었으나, 번번이 무산되거나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2017년에는 ABC 방송을 통해 실사 시트콤으로 제작될 뻔했으나, 작가와 제작진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뿐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당시 ‘백 투 더 퓨처’의 감독 로버트 제메키스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프로젝트는 결국 백지화되었다.

이번 워너브러더스 제작 영화에서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가 가족의 가장인 조지 젯슨 역을 맡을지, 아니면 스페이슬리 스프로킷의 괴팍한 CEO인 스페이슬리 씨 역을 맡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짐 캐리는 지난 2016년 이후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외에는 뚜렷한 주연 활동이 없었다. 그의 이번 ‘젯슨 가족’ 실사 영화 출연 논의는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한번 코믹 연기의 대가로서 그의 존재감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젯슨 가족’ 실사화 시도들

젯슨 가족 (출처:IMDB)

‘젯슨 가족’은 1960년대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0년에는 ‘젯슨 무비’라는 제목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과거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스타트렉 3’의 제작자 게리 나디노와 함께 장편 영화 제작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12년경에는 칸예 웨스트가 창의적인 디렉터로 참여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또한, 아담 섕크먼, 로버트 로드리게스, 롭 민코프 감독 등 여러 감독들이 ‘젯슨 가족’ 영화화 작업에 관여할 뻔했으나, 모두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획되거나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워너브러더스와의 협업

워너브러더스는 과거에도 여러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영화 제작에 힘써왔다.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파이 키드’ 리메이크 영화를 제작하며 가족 영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듄’, ‘아쿠아맨’ 등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를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이번 ‘젯슨 가족’ 실사 영화 제작은 워너브러더스가 가진 IP의 다양성과 짐 캐리라는 스타 파워를 결합하여 또 다른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지점이다. 짐 캐리의 합류가 확정된다면, 이는 그의 연기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뿐만 아니라, ‘젯슨 가족’이라는 고전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배 기자 content_editor02@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