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톰 크루즈와 손잡고 10년만에 복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10년만의 영어 작품 복귀작 ‘주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10년 만에 영어권 영화로 돌아온다. 그의 신작 ‘주디'(가제)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감독필모그래피에서는 보기 드문 ‘코미디’ 장르로 알려졌다.

10년 만의 영어 복귀작, ‘주디’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곤잘레스 감독 (출처:IMDB)

이냐리투 감독은 3일 인디와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버드맨’ 이후 약 10년 만에 영어로 연출하는 작품인 ‘주디'(가제)의 촬영을 최근 런던에서 마쳤으며,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이 영화는 2026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35mm 비스타비전 포맷으로 촬영되었으며, 아카데미 촬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톰 크루즈와의 협업한 이번 작품

톰 크루즈 (출처:IMDB)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이냐리투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이냐리투 감독은 톰 크루즈와의 협업에 대해 “예상치 못할 만큼 놀랍고, 따뜻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톰 크루즈의 “매너, 이해력, 열정, 그리고 완벽한 준비 태도”에 감탄하며, “그는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냐리투 감독은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이 영화를 “재앙적인 규모의 잔혹하고 거친 코미디”라고 묘사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쳤다”고 표현했다.

또한, “코미디는 나와 톰 모두에게 기대되는 장르가 아니며, 이 영화를 만드는 것은 나에게도 두려운 일이었다”면서도, “반복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모든 영화는 나를 조금씩 두렵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톰 크루즈 역시 “매일 나를 웃게 만든다. 그의 헌신, 총체적인 광기는 대단하다”고 언급하며 이냐리투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주디'(가제), 새로운 시도와 기대

출처:IMDB

‘주디'(가제)는 ‘버드맨’과 ‘레버넌트’를 통해 아카데미를 휩쓴 이냐리투 감독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것은 나에게 새로운 시도이며, 사람들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영화에는 톰 크루즈 외에도 산드라 휠러, 존 굿맨, 제시 플레먼스, 리즈 아메드, 소피 와일드, 엠마 다아시, 마이클 스툴바그 등 초호화 캐스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촬영 중 존 굿맨이 힙 부상을 입어 촬영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으나, 그는 빠르게 회복하여 촬영에 복귀했으며, 영화는 예정대로 2026년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박호배 기자 content_editor02@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