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중 걸작이 될것같은 ‘프랑켄슈타인’의 모든것

기예르모 델 토로와 넷플릭스의 만남 ‘프랑켄슈타인’

1일,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이 영화는 메리 셸리의 동명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0월 17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 후 11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세계관

‘프랑켄슈타인’의 오스카 아이삭 (출처:넷플릭스)

델 토로 감독은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천착해 온 괴수 호러의 고전이자, 그의 영화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요한 텍스트를 마침내 스크린으로 옮겼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프랑켄슈타인’ 이야기에 매료되었으며, 이번 작품은 단순한 각색을 넘어 그의 자전적인 경험과 삶의 고민이 깊숙이 녹아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고 완벽하지 않다. 괴수는 그러한 불완전함 속에서 성자와 같은 존재”라며, 자신의 영화 속 괴수들이 인간의 어두운 면과 비범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켄슈타인’은 아버지와 아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통해 불완전함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덧붙였다.

영화의 주요 특징

‘프랑켄슈타인’의 제이콥 엘로디 (출처:넷플릭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인간과 괴물의 경계에 선 존재의 정체성,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갈등과 고통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 아이작이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제이콥 엘로디가 프랑켄슈타인 괴물 역을 맡았다. 엘로디는 적은 대사 속에서도 풍부한 표정과 몸짓으로 괴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받고 있다.

델 토로 감독은 메리 셸리의 원작 소설이 가진 형식, 즉 1부는 빅터의 이야기, 2부는 피조물의 이야기로 나누는 구조를 영화에 그대로 살렸다. 이는 원작의 미학을 최대한 살리려는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영화는 완벽함보다는 불완전함과 용서에 초점을 맞춘다. 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며, 이러한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용서할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외 정보들

‘프랑켄슈타인’의 미아 고스 (출처:넷플릭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프랑켄슈타인’ 영화화를 수십 년간 꿈꿔왔으며, 여러 차례 제작이 무산되는 진통을 겪은 끝에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촬영 시 주연 배우 교체 등의 소동도 있었지만, 결국 완성된 작품은 그의 영화 경력의 집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공개되었으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13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재필 기자 content_editor@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