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다시 부활하나? 조니 뎁,마고 로비 합류 가능성

제리 브룩하이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근황을 전하다

할리우드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자신이 제작하는 최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최신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잭 스패로우’역의 조니 뎁의 복귀 가능성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월드 오브 릴(World of Reel)은 1일 기사를 통해 제리 브룩하이머가 최근 열린 ‘더 랩(TheWrap)’의 ‘더 그릴 2025(TheGrill 2025)’ 컨퍼런스에서 차기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가 여전히 제작 중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만족스러운 각본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프로젝트가 진척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본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스크린으로 옮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브룩하이머는 디즈니가 과거 두 개의 경쟁적인 ‘캐리비안의 해적 6’ 버전을 개발했지만, 현재는 하나만 남았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시리즈와는 별개의 스핀오프 영화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던 마고 로비가 여전히 프랜차이즈와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여전히 관여하고 있다”고 그는 확인했으며, 원작 ‘캐리비안의 해적’의 각본가인 테드 엘리엇(Ted Elliott)이 이미 각본 작업에 기여했으며, 추가 작가들이 빈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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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복귀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브룩하이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와의 인터뷰에서 뎁이 각본이 마음에 든다면 여섯 번째 영화에 복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는 두 개의 다른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가 개발 중이었다. 하나는 마고 로비가 이끄는 완전히 새로운 캐스트로 구성된 리부트 버전이었고, 다른 하나는 뎁과 올랜도 블룸 등 기존 출연진이 등장하여 이전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를 갖는 버전이었다. 이 중 하나는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크레이그 메이진과 오리지널 ‘캐리비안의 해적’ 각본가 테드 엘리엇이 공동 집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제프 네이선슨에 의해 다시 쓰여졌다.

많은 팬들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17년 마지막 편인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후 침체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개인적으로는 2003년 오리지널 작품이 유일하게 진정으로 훌륭했다고 평가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리부트 제작이 거의 매주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흥행 수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고 로비와 조니 뎁의 복귀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면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리 브룩하이머의 발언은 시리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팬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각본의 완성도에 대한 그의 강조는 이번 작품이 이전 시리즈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고 로비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팬 아트 포스터

특히, 마고 로비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녀가 이끌 새로운 리부트 버전이 완전히 폐기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시리즈와 연결되는 형태로 그녀가 합류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참여 자체가 시리즈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조니 뎁의 복귀는 많은 팬들이 염원해 왔던 부분이다. 그의 복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잭 스패로우 선장 캐릭터의 귀환을 의미하며, 이는 곧 영화의 흥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뎁 역시 각본에 대한 만족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제리 브룩하이머가 언급한 차기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는 마고 로비와 조니 뎁이라는 두 스타의 잠재적인 참여와 함께, 완성도 높은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는 시리즈의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팬들은 두 배우의 출연 여부와 함께, 새롭게 쓰여질 ‘캐리비안의 해적’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유진오 기자 content_editor03@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