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 안나올줄 알았는데…’더 배트맨 2′ 속편 극비리에 제작중

맷 리브스 감독, 에미상 레드카펫에서 ‘더 배트맨’ 속편 제작 상황 언급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던 맷 리브스 감독,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다크 히어로 영화 ‘더 배트맨‘(2022)의 속편, ‘더 배트맨 파트 2’가 철통 보안 속에 제작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맷 리브스 감독, 에미상 레드카펫에서 속편 제작 상황 언급

출처:워너브러더스코리아

현지시간으로 14일 맷 리브스 감독은 에미상 레드카펫 현장에서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편 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리브스 감독은 “내년 봄, 아마 4월 말이나 5월 초에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긴 여정이었지만 맷슨 톰린과 함께 완성한 시나리오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얼마 전 로버트 패틴슨에게도 이 시나리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는 ‘암호 잠금 장치가 달린 비밀 파우치’에 담아 전달될 정도로 보안에 철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뉴욕에 머물고 있던 패틴슨은 파우치를 받아 시나리오를 확인한 뒤, 다시 잠금 파우치에 넣어 반환했다고 한다.

리브스 감독은 “우리는 로버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그는 최고의 배우이자 파트너다”라고 말하며 로버트 패틴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DC 스튜디오 대표 제임스 건 역시 시나리오를 확인한 뒤 “최고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2027년 10월 개봉…주요 배역 그대로 복귀 예정

출처:워너브러더스코리아

‘더 배트맨’ 시리즈는 제임스 건이 이끄는 새로운 DC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세계관으로, ‘엘스월드’로 분류된다. 당초 2026년 10월 북미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2027년 10월 1일로 1년 연기됐다.

출연진은 전편의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로버트 패틴슨이 다시 한번 배트맨/브루스 웨인을 맡고, 콜린 파렐이 펭귄/오즈왈드 콥, 앤디 서키스가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할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이 크라비츠 역시 캣우먼/셀리나 카일 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배리 키오건 또한 조커 역으로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배트맨 2’, 고담시의 어두운 현실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

출처:워너브러더스코리아

‘더 배트맨 2’는 전작에서 리들러에 의해 발생한 대홍수 이후 고담시가 겪는 혼란과 사회 분열, 권력 다툼, 도덕적 모호함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맷 리브스 감독은 배트맨이 더욱 복잡하고 ‘회색’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활동하며 더욱 심오한 캐릭터 기반의 긴장감과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 배트맨 2’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리브스덴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리브스덴 스튜디오가 고담시의 어둡고 현실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배트맨’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더 펭귄’이 ‘더 배트맨 2’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맷 리브스 감독은 “‘더 펭귄’이 ‘더 배트맨 2’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며, 더욱 풍성한 서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22년 개봉한 ‘더 배트맨’은 전 세계적으로 7억 7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로버트 패틴슨은 기존 배트맨과는 다른, 고뇌하는 탐정으로서의 배트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더 배트맨 2’ 역시 맷 리브스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로버트 패틴슨의 깊이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더욱 강렬하고 깊이 있는 다크 히어로 영화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배트맨 2’는 오는 2027년 10월 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최재필 기자 content_editor@tselec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