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의 판타지 대작 ‘끝이 없는 스칼렛’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의 신작 ‘끝이 없는 스칼렛’은 2025년 11월 21일 일본 개봉을 확정 짓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튜디오 치즈가 제작하고 소니 픽처스가 배급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용과 주근깨 공주’ 이후 선보이는 호소다 마모루의 새로운 도전
이번 작품은 2021년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던 ‘용과 주근깨 공주’ 이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이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공주, 스칼렛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철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거리 & ‘햄릿’에서 영감?

아버지를 잃고 복수에 실패한 왕녀 스칼렛은 “죽은 자의 나라”에서 깨어난다. 광기가 넘치는 이 세계에서 숙적에게 복수를 달성하고 “끝이 없는 곳”에 도달하지 않으면 존재가 사라지는 운명에 놓인다. 시공을 초월하는 모험과 끝없는 투쟁 속에서 스칼렛은 과연 살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 19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상식을 깨는 충격적인 히로인, 스칼렛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영감을 받아 ‘끝이 없는 스칼렛’의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수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고민하다가, 복수의 연쇄는 어떻게 끝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수극의 원조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반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해 제 나름의 햄릿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 또한 햄릿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며, 이는 작품의 주제와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햄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복수와 용서, 그리고 삶의 의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끝이 없는 스칼렛’을 통해 복수의 연쇄와 그 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복수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고민하다가, 복수의 연쇄는 어떻게 끝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수극의 원조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반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해 제 나름의 햄릿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복수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 부정적인 연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모두가 평화를 원하지만 왜 여전히 싸움이 일어나는 걸까요. 400년 전 ‘햄릿’이 쓰인 시대와 지금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관객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강조했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넘어,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호화 성우진

‘끝이 없는 스칼렛’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스칼렛 역은 아시다 마나가 맡았으며, 오카다 마사키, 야쿠쇼 코지, 이치무라 마사치카, 요시다 코타로, 사이토 유키, 마츠시게 유타카, 에모토 토키오, 아오키 무네타카, 소메타니 쇼타, 시라이시 카요코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야쿠쇼 코지는 스칼렛의 숙적인 클로디어스 왕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작 ‘괴물의 아이’에서도 성우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
‘끝이 없는 스칼렛’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과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는 상영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나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각지의 영화 팬들이 모여 작품을 봐주시는 자리입니다. ‘끝이 없는 스칼렛’을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매우 기대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넷플릭스의 ‘아케인’, 소니의 ‘스파이더버스’ 시리즈 처럼 세계적으로 다양한 영상을 모색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 있는 ‘끝이 없는 스칼렛’도 새로운 룩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끝이 없는 스칼렛’은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깊이 있는 메시지, 그리고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일까지, 모든 면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2025년 겨울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