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브론테와 마고 로비가 만났다…전설의 고전 ‘폭풍의 언덕’

고전 명작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다! ‘폭풍의 언덕’

최근 예고편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폭풍의 언덕’은 영국의 위대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대를 초월한 강렬한 사랑과 운명적인 비극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바비’의 마고 로비와 ‘키싱 부스’의 제이콥 엘로디 등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들이 캐서린 언쇼와 히스클리프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폭풍의 언덕’ : 격정적인 사랑과 복수의 서사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폭풍의 언덕’은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언덕에 자리한 워더링 하이츠 저택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우연히 워더링 하이츠에 들어온 고아 히스클리프와 저택의 딸 캐서린의 파멸적인 사랑을 그린다.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사랑하지만, 계급과 운명의 장벽 앞에서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캐서린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안정을 위해 부유한 에드거 린튼과 결혼을 택하고, 히스클리프는 이로 인한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잡혀 복수를 다짐하며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몇 년 후 엄청난 부자가 되어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자신을 짓밟았던 이들에게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이 과정에서 두 집안은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두 시대의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번 영화에서는 마고 로비가 캐서린 언쇼 역을, 제이콥 엘로디가 히스클리프 역을 맡아 이들 커플의 복잡하고 격정적인 사랑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193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고전적인 해석부터 ‘바람의 전사'(1992)의 랄프 파인즈와 줄리엣 비노쉬, ‘폭풍의 언덕'(2011)의 제임스 하우슨과 카야 스코델라리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배우들이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연기하며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였다.

특히 2026년 개봉을 앞둔 이번 작품은 ‘바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마고 로비와 ‘키싱 부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제이콥 엘로디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의 연기가 ‘폭풍의 언덕’에 어떤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년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는 격정의 로맨스 영화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폭풍의 언덕’은 마고 로비와 그녀의 남편 톰 애커리가 공동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LuckyChap)’이 제작에 참여하며, ‘아이, 토냐’, ‘바비’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에메랄드 페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MRC와의 두 번째 협업이자 페넬 감독과의 세 번째 만남으로,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미국 기준으로 2026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봉될 예정이며, 공개된 예고편은 거친 자연과 인물들의 격정적인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찰리 XCX가 참여한 OST 역시 영화의 몽환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풍의 언덕’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욕망, 질투,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오 기자 content_editor03@tselecta.com